독서를 하다가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블로그를 활용할 수 있는 테크트리를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아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에게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앞으로의 제 행보를 위한 테크트리를 구성해보았습니다.
온라인/웹 기반의 시드머니는 '콘텐츠'
얼마 전까지 주식투자열풍이 아주 크게 불면서 동학 개미들의 저력을 보였습니다. 주식을 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찾아보면 '시드머니'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결국 시드머니의 규모에 따라 수익의 크기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돈이 아닌 자본을 키우기 위해서는 간단한 프로세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시드머니 모으기
- 투자를 통한 Passive Income
여기서 시드머니 모으는 방식은 또 두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 근로소득
- 사업소득
블로그를 이에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우리가 매일 정성 들여 작성하는 글 하나가 한 개의 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블로그도 질 좋은 글이 양적으로 모여야 시드머니의 역할을 할 수 있겠죠. 유튜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성 들여 제작한 영상 하나가, 인스타그램의 경우에도 정성 들여 촬영/편집한 이미지가 좋은 시드들이 될 것입니다. 운 좋게 하나의 콘텐츠가 트래픽 반응을 끌어낸다고 해도 1개보다는 10개가, 100개가 더 많은 트래픽을 이끌어낼 수 있겠죠. 결국 우리가 온라인/웹 기반의 사업이나 부업을 고려한다면 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는지 결론이 나옵니다.
꼼수는 없다
프리랜서 재능판매 플랫폼으로 유명한 크몽을 잠시만 살펴봐도 많은 프로그램들이 판매중입니다. 자동으로 글을 작성해주는 등의 일종의 편리성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입니다만 비용 대비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다루거나 콘텐츠가 너무 많아 콘텐츠의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사용에 대해서는 저도 효율성에 따라 찬성하는 바입니다만 문제는 초보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고수의 비법이나 숨겨진 꼼수처럼 여겨진다는 데에 있습니다. 프로그램들은 질적인 승부보다는 양적인 승부를 냅니다. 결국 키워드 등으로 유입을 이끌어내 트래픽은 이끌어낼 수 있겠으나 콘텐츠를 통한 수익화는 아마도 어려울 거라 예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트래픽을 통해서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환율을 고려해야 합니다만 프로그램은 아직까지는 그 전환율까지는 보장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속성을 유지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 내야 한다는 지루한 이야기입니다. 앞 전에 포스팅한 '부자의 그릇'에서는 그릇을 만드는/키우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라는 뉘앙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제가 기억하는 대로 작성합니다.) 당장의 수익은 가져다주지 못하겠지만 결국 양질의 콘텐츠는 낙담의 골짜기를 견뎌내고 수익의 상승곡선을 그리게 될 것입니다.
Passive Income 가능한 이야기일까?
만약 제가 자본가라면 예금이나 주식계좌, 혹은 부동산을 통해 숨쉬기만 해도 저절로 수익이 발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자본가가 아니죠. 그래서 이 초기자본인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해 우리는 가장 평범한 방법인 근로소득을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신사임당 님은 '지금이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시대'라는 말을 자주 언급합니다. 이유의 키워드는 '온라인'입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작성하는 데에는 나의 시간 외에 들어가는 비용이 없습니다. 유튜브의 경우에도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어플로 충분히 편집해서 올릴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언제 수익이 날지 모르는 씨앗을 심는 것부터 실행에 옮긴다면 Passive Income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 외에도 이제 막 2달 차가 되어가는 쿠팡 파트너스 계정이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 대비 수익이 나지 않아 좌절한 기억도 많지만 지금은 습관처럼 매일 일정 콘텐츠를 생산합니다. 노력 대비 적은 수익에 좌절해서 주말 간 전혀 손을 대지 않고 포기하려고 했는데 다음 날 수익을 확인해보니 가장 큰 수익이 확인되었습니다. Passive Income 은 결국 시간이 필요한 행위입니다. 이 시간을 잘 버텨내고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저는 분명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자가 된다는 말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을 계기로 성별/나이불문 많은 분들이 온라인 업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제 겨우 2달차이지만 저는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1달 동안은 여러 가지 경험과 작은 실패들을 맛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방식들을 고민했고, 2달 차에 들어선 지금 1달 차에 뿌려두었던 씨들이 싹이 자라기 시작했으며, 또 다른 수익화를 위한 작은 시도들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작은 실패를 반복하며 경험치를 쌓는 행위가 마치 게임 캐릭터의 레벨을 쌓는 기분입니다. 유년시절 그렇게 많은 꾸중을 들어가면서 재밌게 한 게임들이 결국에 성인이 되어 큰 인사이트를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 본 신사임당 님의 영상에 비슷한 이야기가 언급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길 바라고 부족한 제 글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인사이트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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