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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작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키보드

by 이코노미스트 K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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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블로그 및 제휴 마케팅 업무를 많이 다루면서 장비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키보드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로지텍의 MX KEYS 시리즈입니다.

 

로지텍 MX KEYS 고급 무선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10분 후 사용 후 느낀 로지텍 MX KEYS 키보드의 장점

사실 키보드에 큰 비용을 들이시는 분들은 매니 아틱 하거나 정말 전문적인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얼마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꼴에 남자라고 새로운 기기가 생기면 이거 저거 해보면서 신나게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키보드라고 하는 것이 기능이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비교적 비싼 금액을 지불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돈지랄을 했다며 후회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딱 10분 정도 만져보고선 빨리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며칠 만에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일단 터치감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고, 저는 애초에 타자연습을 야매로 시작해서 거의 반 독수리타법이나 다름이 없는데 오타율이 현저히 줄고 타자 속도가 굉장히 늘었습니다. 기존에 무선형 삼성 키보드를 사용했는데 와 이건 정말 신세계네요. 약 10만 원가량의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자체가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어서 타자를 신나게 치다 보면 기존 플라스틱 키보드들의 경우 밀리는 경험을 자주 겪었는데 MX KEYS는 묵직하게 자리를 버티고 있네요.

단점이라고 꼽을만한 것들

일단 너무 좋아서 굳이 단점을 꼽을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비교적 높은 가격을 제일 먼저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빨리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로켓 배송으로 약 13만 원 정도에 주문을 했는데 네이버 최저가 벌크 상품 기준으로 약 10만 원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맥이랑 윈도를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굳이 한글자판이 필요가 없어서 저렴한 걸 골라서 샀습니다만 아마 구매하시는 분들 맥용인지 한글자판이 제공되는지 잘 확인해 보시고 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한글자판 있는 거 구매한 줄 알았는데 제가 잘못 주문했더라고요. 크게 문제 될 건 없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은 USB C 타입으로 충전형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배터리 성능도 상당히 긴 것 같습니다만 저는 이 부분은 이전의 건전지를 넣어 사용하는 무선방식이 좀 더 편리하게 다가옵니다. 지금도 배터리 충전을 제때 하지 못할 것 같아 그냥 USB라인을 꽂아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 무선 제품들의 경우 USB 리시버를 건전지를 넣는 곳에 보관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게 없어서 혹시 리시버를 잃어버릴 리스크가 좀 있을 것 같네요.

살 가치가 있을까?

요즘은 조금만 검색해봐도 다양한 정보를 섭렵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사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100만 원대의 컴퓨터나 기기도 아니고 고작 10만 원 짜리 기기를 살지 말지 고민하면서 엄청나게 리서치를 했습니다만 사야된다는 의견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저는 사실 이 제품을 잇섭 님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이 키보드와 함께 세트처럼 버티컬 마우스까지 구매하려고 했으나 아직 버티컬 마우스는 적응이 안될 것 같아 키보드부터 바꾸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통 전문가들이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라고 하니까 왠지 저도 전문가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앞으로 글을 작성할 일이 점점 많아질 것 같은데 키보드나 오탈자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게 직감되니 분명히 10만원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원리인지는 정확히 와닿지 않으나 낚시성 문구라고만 여겨졌던 '손목에 무리가 덜 간다'는 게 뭔지 지금 체감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쿠팡의 경우 무료 반품이 가능하니 한번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비쳐봅니다.

 

좋은 키보드 더 나아가 좋은 기기, 하드웨어가 업무효율을 높여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너무 신나서 다시 대학생때로 돌아가 교양과목 과제를 하고 싶을 정도네요. 글을 소비하지 않는 시대에 글을 쓰겠다고 키보드를 지른 이 상황이 아이러니하면서 코믹하게 느껴지지만 앞으로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 키보는 제 밥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셀링을 하다보니 영타를 칠 일이 많아지면서 오타율이 늘어 짜증났는데 방금 잠깐 테스트해 본 결과 제 경우에는 영타의 경우에도 오타율이 현저히 줄고, 타자속도도 빨라졌습니다. 글 자주 쓰시는 분들이나 블로그 하시는 분들, 문서업무가 잦으신 분들은 정말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키보드입니다. 다시 한 번 언급드리지만 구매하시기 전에 꼭 맥용인지 아닌지 한글자판이 새겨져 있는지를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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