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매일 글쓰기 루틴을 형성하기 위해 일기를 작성하는 방식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좀 더 성과를 보이기 위한 일기의 형식에는 챌린지가 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다이어트 챌린지 글쓰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류 최대의 숙제
다소 과감한 소제목을 정해봤습니다. 다이어트가 평생 숙제라는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다이어트에는 왕도는 없고 오로지 정도만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마련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통통한 체격으로 패션모델을 꿈꾸던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사춘기 시절 이성의 관심과 본인의 과업을 위해서 피나는 다이어트를 했으나 너무 잘못된 방식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만 꼬박 2시간씩 매일 진행했던 것인데요. 그러다 보니 체중 자체는 줄었으나 몸은 탄력이 없고 매일 힘없는 비리비리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조금이라도 재미는 없지만 근력운동을 하게 되었고, 지금도 너무 운동하기 싫은 날은 실내 자전거라도 30분 이상 탑니다.
글쓰기 챌린지는 운동에도 매우 효과적
블로그를 성장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양한 요소들이 있겠지만 본인 블로그의 지수 혹은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상태에 따라 맞는 최적의 키워드를 작성하였을 때 최적의 성과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운동 역시 매우 흡사한 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동을 배우려 퍼스널 트레이닝을 등록했을 때에 트레이너는 매일의 운동기록과 식단을 작성하도록 숙제를 내줬습니다. 자연스레 글쓰기 챌린지로 이어졌고 당시에 네이버 블로그에 100일 챌린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동시에 블로그 지수도 올릴 수 있었습니다. 1석2조였던 셈이죠. 블로그 지수의 상승과 근육량의 증가는 매우 흡사합니다. 매일 매일의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으나 그 작은 과정들이 쌓여서 훗날 가시적인 성과를 일으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조금은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으나 저는 매일 운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흔히 말하는 몸짱은 아닙니다. 그래도 또래에 비해 건강한 체격과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자부심은 있습니다. 혹자는 이제 20대가 아니기에 운동의 성과가 배로 운동해야 20대의 그것과 같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라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블로그도 같습니다. 이미 파워블로거나 인플루언서들이 오래전부터 선점하고 있는 이 생태계는 더 이상 우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했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튜버 이사양잡스 님께서는 블로거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 국내에 5%가 되지 않을 것이고, 그 안에서도 꾸준히 하는 사람이 5% 정도일 거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미 시작만 해도 1%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조금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지만 일리가 있다는 이야기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 것입니다. 운동과 블로그, 그리고 결국에 글쓰기는 지금이 어쩌면 가장 빠른 때일지도 모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만 저는 아직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강의도 등록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테스트하고 있습니다만 조급하지는 않습니다. 결국에는 승인받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거든요. 저는 용도에 따라 3가지 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각 플랫폼당 100만원의 수익으로 제 또래의 직장인 월급만큼 수익성과를 내는 것이고, 오늘 그렇게 전업 블로거로 3년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 지 딱 1달 차입니다. 쿠팡 파트너스로 약 30만 원의 수익이 났고, 이는 제가 계획한 수익의 10분의 1 정도의 작은 성과이지만 제 프로젝트는 3년이기 때문에 저는 기록할만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역시 이 챌린지를 이렇게 글쓰기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훗날 저의 글은 더 좋은 글이 될 것이고, 제 글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 자신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가 분발하고 근성 있게 시간을 버티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겠죠.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 제 글이 작은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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