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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 온라인부업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by 이코노미스트 K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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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매드 혹은 온라인을 부업을 시도하면서 갖고 싶은 것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저의 위시리스트들에 들어가 있는지 우선순위를 고민해보다가 글로 적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일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법은 하드웨어에 있다

저는 현재 2011년형 맥북에어 한 대와 윈도를 쓰기 위해 3년 전에 구매한 아이뮤즈 스톰 북, 즉 랩탑 두 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마저 굉장히 오래 릴리즈 된 기기들이라 간단한 웹서핑이나 문서 업무는 문제가 없으나 최근에 굉장히 짜증이 많이 나서 컴퓨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이렇다 할 수익이 안정된 것이 아니기에 수십에서 수백에 달하는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것이 고민이긴 한데 확실히 하드웨어가 좋아야 일의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 썸네일 작업이나 키워드 작업을 할 때 창을 여러 개 띄워두고 작업을 하게 되는데 구형 기기들은 창을 옮길 때마다 로딩 속도가 현저히 느리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발생합니다. 집돌이라서 집에서 작업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으나 가끔 이렇게 먹통이 되며 무섭게 팬이 돌아가는 걸 목격하게 되면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나와 동네 친구의 집에 가서 데스크톱으로 작업을 하곤 합니다. 체감상 제 기기로 1개의 콘텐츠 작업을 한다고 하면 같은 시간에 친구의 데스크톱으로는 3~5개의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분명히 디지털 노매드나 온라인 부업은 컴퓨터로 대부분의 작업을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최적화가 곧 업무의 최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즐겨보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는 유튜버 이사 양 잡스 님의 경우에는 M1 맥북을 추천해주셨으나 비용이 감당이 안되어 저가의 조립식 컴퓨터에 램 정도만 추가해서 사용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그래픽을 작업을 돌릴 예정은 없으나 추후에 일러스트 작업과 유튜브 채널에 도전해 볼 계획도 있어 사양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조금 더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주변기기들

디지털 노매드/온라인 부업은 대부분 글을 쓰는 작업이 많기 때문에 키보드의 성능 또한 굉장히 업무효율과 연관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톰 북과 맥북만 비교를 하더라도 맥북의 키보드 감을 따라올 수가 없어서 대부분 글을 쓰는 작업은 맥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로지텍의 MX 시리즈가 정말 갖고 싶어 졌습니다. 최근의 유명 IT 유튜버 잇섭님의 콘텐츠에도 등장했었는데 조립식 PC를 구매하게 되면 모니터는 기존의 TV로 사용하던 것을 활용하더라도 꼭 키보드와 마우스는 로지텍 MX 시리즈로 맞추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여러 리뷰를 찾아봐도 추천하는 이유들이 분명하고 보통 그래픽이나 영상작업하시는 분들이 선호한다는 통계가 있으니 저도 분명 만족할 거라 단언합니다. 쿠팡에서는 아쉽게도 맥 전용만 로켓 배송이 가능합니다. 마우스도 같은 시리즈의 버티컬 형으로 사용해보고 싶은데 버티컬 형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어서 고민이 됩니다.

디지털 노매드의 부가적인 비용들

위에서 언급한 기본 세팅만 해도 벌써 백만 원은 족히 소요됩니다. 아직 이렇다 할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업무를 위한 고가의 기기를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순서가 뒤바뀌었다고 생각해서 아직은 무리라고 결정했습니다만 2달 차가 되어가는 지금 하드웨어의 중요성을 너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 리서치해봐도 비트코인 채굴 등으로 그래픽카드의 수급이 안되어서 조립식 PC의 가격도 너무 천차만별이라 그래픽카드만 나중에 구매하는 것으로 하고 일단 저렴한 것을 구매해야되나 고민됩니다. 보통 공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일을 할 수 있는 랩탑을 권하는 분위기이지만 저는 업무공간과 휴식공간 등 공간을 분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정해둔 업무공간에서 일을 할 경우에 집중과 함께 업무효율이 높아지는 편입니다) 굳이 비용이 더 높은 랩탑을 살 필요가 없다는 판단입니다만 여유가 되시고 본인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적절하다면 랩탑을 사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이렇듯 예상치 못한 비용들이 계속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효율적인 제휴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도메인/호스팅 비용이라든지 저 같은 경우에 아이폰을 사용하지만 쇼피 모바일 APP이 iOS는 지원하지 않아 안드로이드용으로 저렴한 갤럭시폰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수출신고등을 위한 사업자용 범용 인증서를 발급받는 데에도 비용이 들고, 아마존 등 데이터 분석을 위한 툴을 사용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구독료가 발생합니다. 온라인으로 부업을 시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온라인을 굳이 선택하는 이유는 아마 진입장벽이 낮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디지털노마드/온라인부업도 일종의 사업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2달차가 되어가니 유지할 것들은 유지하고, 새로운 것들을 도전하면서도 어떻게 업무의 최적화와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결론은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생각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좋은 하드웨어 기기로 이 업계에 발을 들이시는 분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소액 사업자 대출이라도 받아서 투자의 마음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까 고민 중입니다. 아마 결정이 끝난 뒤에도 조립식 PC에 대한 이해도가 중학생 이후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정작 구매를 하기까지 몇 달이 걸릴 것 같지만 말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M1 i mac을 구매하는 게 빠르겠네요.) 그럼 다들 건승하시기 바라며 저는 오늘 업무를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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